내년 서울시 예산은 51조 5,060억 원으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대 규모로, 올해보다 3조4천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훈 시장이 강조해온 '약자와의 동행' 사업에 8,600억 원 늘어난 15조 6천억 원을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기초생활보장을 확대하고, 역대 가장 많은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택 공급에 무게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계층과 청년,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1조 원 넘게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2만4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 시장은 정부의 10·15 부동산 대책이 공급 촉진은커녕 집을 살 수 없고, 팔기도 어렵게 만들었다며, <br /> <br />조만간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울시와 호흡을 맞춰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정부는 어떻게 가든 시민 여러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방향으로 공급을 촉진하고, 부동산 가격을 하향 안정화하는 데 내년도 정책의 모든 초점이 거기에도 우선순위로 맞춰질 것이다.] <br /> <br />주택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임대주택 공급 비율을 낮추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과거에 경기가 좋을 때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안정화됐을 때 임대주택 비율과 지금은 다를 수도 있는 거 아니겠는가. 법을 고쳐야 한다든가 국토부가 큰 틀에서 뭔가를 바꿔줘야 할 것들은 국토부에 요청하자….] <br /> <br />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급감하면서, 지방세 주축인 취득세가 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세입 감소를 전제로 내년 예산을 매우 보수적으로 편성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정희인 <br />영상편집ㅣ이은경 <br />디자인ㅣ신소정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031736524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